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0)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30일 휴스턴전에서 빅리그 통산 50번째 홈런을 달성했던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0.231로 조금 올렸다.
후속 타자 마이크 주니노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지만, 탬파베이는 계속된 공격에서 브랜든 라우의 홈런으로 2-3까지 따라붙었다.
최지만은 7회 3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탬파베이는 휴스턴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2-3으로 패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93승 6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3승(5패)째를 거뒀다.
한편 4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던 완더 프랑코(탬파베이)는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9회 마지막 공격 때도 1루를 밟았지만 수비 실책으로 인한 것이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프랑코는 결국 프랭키 로빈슨이 보유한 20세 이하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과 타이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