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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전에 비해 25% 감소했다고 액시오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1만4000명 정도다. 여전히 높은 수치이지만 델타 변이로 신규 확진·입원·사망자가 급증했던 지난 여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테네시의 감소세가 가장 크게 나아졌다. 코네티컷은 10만 명 당 14명으로, 수치상으로 신규 감염자 수가 가장 적다. 반면 알래스카는 이 기간 동안 가장 큰 급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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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는 전염병 확산세의 가장 끝자락에 나타나는 지표다. 신규 확진 감소세가 지속되면 사망자 수도 곧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의 코로나19 추적 데이터에선 지난 29일 기준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11만2798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에 비해 26% 줄어든 수치다. 같은 날 기준 새로 입원한 환자는 8만1931명으로 17%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1984명으로 2% 늘었다.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다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추수감사절 연휴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국지적인 급증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액시오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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