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 관련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문 대통령 가면을 착용한 채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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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가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하면서 정치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 환영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개 식용 금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말 발의된 동물보호법 개정안과 관련해 “9개월이 지나도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소수의 개농장 주인을 위해 많은 국민의 염원인 개 식용 금지를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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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 관련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문 대통령 가면을 착용한 채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회장은 문 대통령의 얼굴 가면을 쓰고 ‘개 식용 금지를 검토하라’는 피켓을 든 채 1인 시위를 했다.
45개 단체가 이름을 올린 성명서는 현장을 찾은 청와대 관계자에게 전달됐다. 단체 측은 국회와 관련법 상임위 법안심사소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도 서한을 보낼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