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7.3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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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본부장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위드 코로나’ 도입에 차질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다음 주까지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관련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확진자가 어느 정도 증가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9월 말, 10월 2일까지 한 4주 정도의 기간을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73명 발생했다. 추석 연휴가 지나자마자 3000명대로 확진자가 치솟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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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다음 주까지의 유행 상황과 의료대응체계가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지 요인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다음 주 본격적으로 일상 생활이 가동되기 때문에 연휴 기간 감염됐던 무증상·경증 감염자로 인한 추가 전파를 최대한 억제해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로드맵을 일정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 시기는 10월 말 국민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하고 어느 정도 면역이 형성되는 시기, 또 당시의 유행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