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개학후 전염률 가장 높아져…美서도 환자 4명중 1명이 미성년자 “백신접종이 감염위험 절반 줄일것”…“임신부 접종땐 태아에 항체 전달”
최근 새 학기가 시작된 영국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청소년층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한 의료전문가는 “(이대로라면) 아이들은 언젠가는 거의가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휘티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CMO)는 22일(현지 시간) “12∼15세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며 “우리가 아는 한 이 연령대의 전염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최근 하루 3만 명 안팎으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 중 상당수가 청소년이라는 뜻이다. 휘티 CMO는 “아직까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조만간 코로나19에 걸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도 코로나19 환자 4명 중 1명이 소아·청소년이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16일 기준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미성년 환자가 22만6000명 발생해 전체 감염자(87만9000명)의 25.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성년 환자 수는 7월 초(7만1700명)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주(州)별로 미성년 환자는 누적 입원 건수의 1.6∼4.2%, 누적 사망자의 0∼0.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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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