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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 지지를 선언했다고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자민당 총재선거 고시 후 기자들에게 여론조사 선호도에서 선두를 달리는 고노 행정개혁담당상을 지지할 방침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책을 계속하는 게 대단히 큰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감안해 고노 담당상을 지지하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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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실시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는 고노 담당상 외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외상이,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자민당 간사장 대행,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의 4명이 출마한다.
주요 계파가 지지 후보를 아직 확실하게 정리하지 못해 여전히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민당 중진 사이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다카이치 전 총무상 지지를 정식 표명했다.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은 “스가 총리의 마음이 누구에 있는지를 생각해 고노 담당상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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