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갓 낳은 여자아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20대 여성이 입건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3일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영아유기)로 A(20·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여수시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낳은 여자아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거주지 주변에 버려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임신 사실을 숨겨온 A씨는 양육에 부담을 느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산후조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여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