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시즌 개막 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의 결승골을 앞세워 첫 승을 따냈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PL 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오바메양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나란히 3연패의 팀들 간 ‘단두대 매치’에서 아스널은 신승을 거두고 한숨을 돌렸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볼로냐(이탈리아)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일본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미야스는 전반 한 차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22분 오바메양이 길었던 침묵을 끊어내는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니콜라스 페페의 슛이 상대 팀 크럴 골키퍼를 맞고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이를 페페가 재차 슛했지만, 이번에는 반대 골대를 때렸다. 문전에 있던 오바메양은 혼전 상황서 이 공을 밀어 넣어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다. 아스날은 개막 후 340분 넘게 이어졌던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1승3패(승점 3)의 아스널은 20위에서 1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개막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진 노리치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