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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총리 퇴임 후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아사히 신문, 가나가와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현 지역구인 가나가와(神奈川) 2구에서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1996년 첫 당선 이후 가나가와 2구에서 8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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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는 지난 3일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퇴임 표명이다. 그는 오는 30일 임기 만료 후 퇴임 수순을 밟게된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17일 고시, 29일 투·개표된다.
스가 총리의 전임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도 지난해 9월 사임한 후 중의원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무파벌인 스가 총리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알려지지 않았다. 9일 기자회견에서는 “나도 관방장관일 때 (총재 선거) 출마를 표명했다. 여러 분들이 입후보해 생각을 밝히는 일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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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