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진 뉴스1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4월 3일 윤 전 총장의 측근이던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자였던 김웅 현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최강욱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 총 11명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고발인 란은 빈칸으로 남겼고, 명예훼손의 피해자는 윤 전 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 한동훈 검사장 등 3명으로 기재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 손 검사와 검사 출신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 29기 동기다.
이에 대해 손 검사는 “황당한 내용으로, 아는 바가 없어 해명할 내용도 없다”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청부 고발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당 차원에서 실제로 고발이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캠프를 통해 “ 재직 중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고발을 사주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뉴스1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