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여자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가 나란히 US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거 비투스 노스코프 루네(145위·덴마크)를 3-1(6-1 6-7 6-2 6-1)로 제압했다.
자신보다 랭킹이 한참 낮은 루네를 상대로 조코비치는 1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들어 루네가 힘을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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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US오픈 우승으로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노린다.
또한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제치고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새 역사를 향해 달려가는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탈론 그릭스푸어(121위·네덜란드)를 만난다.
여자부에서는 랭킹 1위 바티가 베라 즈보나레바(101위·러시아)를 2-0(6-1 7-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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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US오픈에서 16강에 오른 바티는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바티는 2회전에서 세계 랭킹 78위 클라라 타우손(덴마크)과 대결을 펼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