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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한달새 2.8배로 늘어

입력 | 2021-08-31 03:00:00

최근 1주 62명 숨져… 치명률 0.5%
접종완료 입국자 PCR검사 3회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달 새 3배 가까이로 늘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고령자나 백신 미접종자에게로 감염이 확산된 탓이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7명이다. 최근 일주일(24∼30일) 사이 1만228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주 전(7월 27일∼8월 2일) 1만839명보다 13.3% 늘어났다. 7월 초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60% 가까이 늘었던 걸 감안하면 폭발적 증가세는 일단 꺾였다는 진단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와 예방접종, 지방자치단체의 역학 대응으로 급격한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사망자는 4주 전(7월 27일∼8월 2일) 22명에서 최근 1주 62명이 되면서 2.8배로 늘었다. 이 기간 코로나19 치명률(전체 신규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은 0.2%에서 0.5%로 높아졌다.

정부는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 완료 이후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횟수를 이날부터 3차례로 늘렸다. 지금까지는 입국 직전과 입국 6, 7일 후 등 2회 실시했는데, 이날 이후 입국자는 입국 1일 후에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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