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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산단~수도권제2순환로 진출입 10분 단축

입력 | 2021-08-31 03:00:00

검단로~검단양촌IC 도로 개통




900여 개 입주 기업에서 1만2000여 명이 근무하는 인천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의 제2외곽순환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인천시는 30일 오후 검단산업단지∼검단 나들목(IC) 도로 개설 공사의 일부 구간이 개통돼 근로자 출퇴근과 물류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부 개통 도로는 검단로∼검단양촌 나들목(1.2km) 구간으로 검단산업단지에서 수도권제2순환도로(검단양촌 나들목) 진출입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2분에서 2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교통량의 약 29%가 검단산업단지 등을 오가는 화물차로 교통 물류 효율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김포 방향으로만 조성돼 있던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인천 방향으로 분산돼 이 일대 차량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검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검단산업단지∼검단 나들목 도로 개설 공사는 총사업비 692억 원, 총연장 1.86km, 왕복 6차로 건설 사업으로 설계에 착수한 지 11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검단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고 물류 비용이 절감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