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폐업 휴업한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명동은 국내 최고의 ‘유명 관광지’에서 ‘유령 도시’로 변해버렸습니다. 30일 명동 거리는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꼬치, 어묵, 기념품 등 길거리 노점상은 온데간데없고 유명 로드숍이 입점해있던 상가에는 ‘임대’, ‘임시휴업’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폐업한 상가에 지난번 재난지원금 안내문이 붙어 있을 정도였습니다.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폐업 휴업한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를 진작하고 영세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9월6일부터 10월29일까지 1인당 25만원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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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폐업 휴업한 한 상점에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대상자인지 여부와 액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년도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지원금 유형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상가에 빛바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편 정부의 국민지원금이 이번에도 명동에 활력을 불어넣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상권 특성상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는 이상 상권 부활을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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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