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00여명이 입소하게 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구에 환영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도운 현지인과 가족 378명을 포용한 충북 진천 주민을 향한 각계의 응원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군민 여러분의 인도적, 대승적 결단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코로나19 방역과 주민 안전 대책 등은 빠르게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찰청, 소방청, 인사혁신처, 행안부에 각별하게 챙길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광고 로드중
국민의힘 김연주 상근부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내 “진천 군민의 인도적 포용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진천 군민의 마음에 온 국민이 감동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아프간인들의 국내 수용에 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지극히 너그럽고 수용적인 자세로 이들을 맞아주는 진천군과 군민 여러분에게는 감사의 인사가 전해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님비현상으로 대표되는 지역 이기주의가 팽배한 가운데서도 2020년 1월 우한 교민들을 환영한 바 있는 진천지역이 이번에 다시 아프간 국민을 위한 인도적 배려를 보여준 것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의 찬사도 이어졌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전날 논평을 내고 “아프간 시민들을 환영한다”며 “인류애를 발휘한 진천군 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아프간 분들의 아픔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수용을 결정한 진천군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거듭 찬사를 보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전날 오후 진천을 찾아 “이번 결정(포용)은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일로 생각한다”며 큰 반대 없이 아프간 협력자들과 그 가족을 포용한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날 오후 군수송기로 한국 땅을 밟은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 378명은 입국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김포의 한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이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호텔을 떠나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국각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6주간 생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법무부는 체류 자격과 한국 사회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