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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20개 구단이 9월 A매치에 일부 선수들의 국가대표 차출 거부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9월 A매치 기간(8월30~9월8일) 영국 정부의 레드 레스트(Red-list, 적색국가)에 포함된 국가에서 경기를 치를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19개 구단의 약 60명 선수가 여기에 해당한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브라질의 히챨리송, 첼시의 티아구 실바(이상 브라질)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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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나라를 다녀오면 의무적으로 10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선수들의 경우 최대 3경기를 뛸 수 없다.
리차드 마스터스 EPL 최고경영자(CEO)는 “격리가 선수들의 체력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다만 EPL의 이 같은 결정에 국제축구연맹(FIFA) 차원에서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FIFA 의무 차출 기간의 의미가 퇴색되며, 다른 국가리그도 거부 방침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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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9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6명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9월2일 이라크(서울월드컵경기장), 7일 레바논(수원월드컵경기장)과 홈 2연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