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가 글로벌 공동 캡스톤 디자인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대회에는 한국의 강릉 원주대, 영남대, 한국 교통대, 한라대 등 9개 대학과 일본의 가나자와공대, 태국의 왕립 라자망갈라공과대 등 3개국 11개 대학 학생 100명과 교수 24명이 참가했다. 캡스톤 디자인이란 실무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뉴노멀 시대의 지속 가능한 삶’이란 주제로 열렸다. 영남대는 2013년부터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고 세계적인 기술 흐름을 익혀 현장 적응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대회를 열고 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한 충전양산(Parasolar)을 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대 제공
금상 수상작인 홍익대 세종 캠퍼스 기계정보공학과의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용 친환경 귀걸이
은상을 수상한 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공학부 학생들이 자율주행 공유 스쿠터를 놓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라대 제공
이 대회를 주관한 강동진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공학 교육의 틀을 바꾸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시대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타국의 학생들의 사고 수준과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들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