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주민과 사드반대단체 회원 등이 사드기지 내 물자 반입에 반대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2021.8.24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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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미군이 24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닷새 만에 추가로 들여보냈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 19일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 등의 저지 속에 물자 반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물자 반입은 올해 들어 3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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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하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낸 뒤 오전 7시쯤부터 강제 해산에 나섰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 주민 등은 경찰의 강제 해산에 저항했지만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의 강제 해산 작전으로 진입로를 확보한 국방부는 기지 안으로 인부를 태운 차량과 물자 등을 실은 차량 등 수십대를 들여보냈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물자와 공사 자재, 장비 등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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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앞으로도 매주 2차례 사드기지에 공사용 자재와 물자 등을 반입할 방침이다.
(성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