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3단계로 나눠 진행 중인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도로망 구축 사업을 최근 2단계까지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입주가 완료되면 약 7만2000명이 새로 이주한다.
2017년 1단계 구간(6.8km)을 준공한 인천경제청은 이달 20일 1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2단계 구간(5.8km)까지 모두 개통했다. 인천대교 하부에서부터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인근까지 이어지는 2단계 전 구간이 개통하면서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건 6공구 서측 지역에 포함되는 8.4km 길이의 3단계 구간이다. 지난해 7월 3단계 구간 건설에 착공한 인천경제청은 2023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