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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불참을 결정했다.
나달은 2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직접 US오픈 불참 사실을 알렸다.
나달의 불참 사유는 부상이다. 그는 “발 부상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에 대회에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히면서 “2005년부터 계속된 증상이다. 작년부터 훈련 등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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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해 우승자 도미니크 팀(6위·오스트리아)과 로저 페더러(9위·스위스)가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나달까지 빠지면서 오는 30일 개막하는 US오픈은 김이 빠진채로 진행되게 됐다.
강자들이 결장하면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휩쓴 조코비치는 US오픈까지 제패한다면 한 시즌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조코비치가 US오픈에서 우승하면 페더러와 나달(이상 20회)을 제치고 남자 단식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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