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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출 돕자” 기부행렬…모금액 70억 돌파

입력 | 2021-08-20 11:48:00

(출처=고펀드미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현지인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서 아프간인 300명의 구출 작업을 돕기 위한 캠페인 모금액이 600만 달러(약 70억 원)를 돌파했다.

모금 페이지를 연 토미 마커스는 탈레반의 표적이 될 위험에 처한 아프간인의 출국 항공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마커스는 카불 현지 구호단체와 참전용사 등과 함께 구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금 페이지는 “사람들이 최대한 빨리 구조되지 않는다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이 한 달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에 따르면 캠페인을 시작한 지 불과 하루 만에 500만 달러(약 59억 원)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기준 10만7800명이 넘는 사람이 모금에 참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