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日니시무라 재생상,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입력 | 2021-08-13 09:46:00

13일 오전 8시 참배…공물도 봉납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이 1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참배했다.

NHK에 따르면 니시무라 재생상은 이날 오전 8시께 도쿄(東京)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오는 15일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을 의미하는 ‘종전의 날(패전일)’을 앞두고 참배했다.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사비로 ‘다마구시료(玉串料)’라는 공물을 봉납했다면서 ‘중의원 의원 니시무라 야스토시’로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니시무라 재생상은 “올해는 종전의 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신사 안이) 혼잡할 수도 있어, 오늘 아침 일찍 조용한 가운데 참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을 생각하고 가족을 걱정해 희생한 영령의 안녕을 마음으로부터 기원했다”며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를 일으키지 않고 일본이 전후 걸어온 평화국가의 길을 더욱 나아갈 것을 다시 맹세했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재생상은 지난해 패전일 다음 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