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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대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잇따라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0시46분께 인천 남동구 한 중고 휴대폰 매장에 몰래 침입해 97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3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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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에서 중고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는 B씨는 경찰에 “매장 유리창이 깨져있고 스마트폰 등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매장 내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당일 오전 1시30분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매장으로 침입한 뒤 CCTV를 가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CCTV에 나온 용의자의 얼굴 사진 등을 공개하고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가 있는지 추가 피해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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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