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지난해 기준 서울 인구(967만명) 중 MZ세대는 343만 명(35.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4일 서울시가 서울서베이와 주민등록인구 통계 등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MZ세대는 본인의 사회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해 지난해 4.74점(1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2015년 같은 질문에 5.16점을 준 것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아진 결과다. 같은 기간 자녀의 사회계층 이동 가능성도 5.98점에서 4.99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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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일에 대한 가치관 변화(서울시 제공).© 뉴스1
‘더 좋은 직장이 있다면 언제든지 옮기는 것이 좋다’는 질문에 MZ세대는 7.14점을 줬다. 베이비부머세대(6.11)보다 직장에 대해서는 유연한 입장이엇다. 시민 전체 평균은 6.67점이다. ‘수입을 위해 일을 더 하기보다 여가를 갖고 싶다’는 항목에도 6.70점을 줘 전체 평균인 6.36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MZ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른 생활과 가치관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의 서울을 이끌 중심 세대인 MZ세대의 특징을 고려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