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세계 3위의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 ‘스핀엑스’를 21억9000만 달러(약 2조5000억 원)에 인수한다.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2일 넷마블은 스핀엑스의 지주사 ‘레오나르도 인터랙티브 홀딩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소셜 카지노는 카지노에서 할 수 있는 슬롯머신, 포커 등을 온라인·모바일로 옮겨 사이버 머니로 즐길 수 있게 만든 게임을 말한다. ‘스리 매칭 퍼즐’ 장르와 함께 가장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즐기는 캐주얼 게임 장르로 꼽힌다.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스핀엑스’는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 세계 3위 기업이다. ‘캐시 프렌지’ ‘랏처 슬롯’ 등의 게임으로 지난해 49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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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