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이한 ‘희망나눔학교’…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11만 명 지원
올해로 20년째 진행 중인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지원·학습지원·정서지원 등 통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균형적 발달을 돕는 굿네이버스의 대표 사업이다. 외환위기 이후 대두된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2년부터 ‘희망나눔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위기가정 아동 11만33명을 지원했다.
4월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가 전국 만 4~18세 아동과 보호자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 재난대응 실태조사Ⅱ’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가정일수록 돌봄 공백이 컸다. 지난해와 올해 소득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과 비교해 ‘나홀로 아동’과 ‘아동 결식’ 경험 증가 비율이 높았으며, ‘가정형편으로 인한 사교육 중단 경험’ 비율 또한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로드중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미래 Dream’을 통해 아동의 긍정적 자아 형성도 지원한다. 팀 프로젝트에서는 ‘우리가 꿈꾸는 에코폴리스’를 주제로 미술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마련된다. 최근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환경 문제와 관련해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배광호 굿네이버스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공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다양한 경험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희망나눔학교와 희망홈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2년부터 9년째 ‘희망나눔학교’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청소년·청년들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