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터보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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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165억3000만 유로(약 22조5800억 원) 매출과 27억9000만 유로(3조810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해 2분기 성장세가 약했던 원인도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9년도 상반기 대비 23%, 영업이익은 26% 성장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전동화와 디지털화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엄격한 비용 관리와 함께 사업 컨설팅, 재무 서비스 역시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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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포르쉐 고객의 40퍼센트 이상이 이미 전기 스포츠카를 선택, 포르쉐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라고 덧붙였다.
포르쉐는 2021년 상반기에 전 세계 총 15만3656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코로나로 부진했던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성과다.
포르쉐는 2021 회계연도 기준 15% 수익률 달성 목표를 유지 중이다. 루츠 메쉬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외에도 반도체 시장의 긴장된 상황이 3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월 30일 기준 포르쉐의 순현금 흐름은 26억 유로다. 이는 전년 대비 130% 증가한 규모다. 6월 30일 기준 포르쉐 직원 수는 3만62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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