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연 씨
14일 오후 2시 35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길가에서 30대 여성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길을 가던 홍혜연 씨(44)는 A 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었기 때문이다.
홍 씨는 곧장 휴대전화를 꺼내 ‘119’를 눌렀다. 주변 지리를 잘 몰랐던 홍 씨는 옆에 있던 시민에게 휴대폰을 건네 위치 설명을 부탁한 뒤 A 씨의 곁을 지켰다.
박정선 씨
인천소방본부는 두 사람에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는 ‘하트세이버’를 수여하기로 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