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미 고이타 말리 임시 대통령 암살 미수 용의자가 구속 상태에서 사망했다.
AFP통신과 로이터 통신, 뉴캐슬헤럴드 등에 따르면 말리 정부는 지난주 고이타 임시 대통령을 습격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구속 상태 중 사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수감 중 용의자의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이타 대통령은 지난해 두 번의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차지했다. 지난달 7일 취임한 그는 내년 2월 예정된 대선을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지난 5월30일 고이타 임시 대통령의 쿠데타를 규탄하며 말리를 ECOWAS에서 추방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