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광장
광고 로드중
부동산 시장 ‘좋은 입지’는 불패신화 중 하나로 통한다. 좋은 입지는 주택 구매 후 기대되는 경제적 이득은 물론이고 자산으로서의 투자가치도 높여주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구입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녹지공간 등의 입지조건(28%)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2019년도 조사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확인된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집을 살 때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을지, 근린 환경과 교육 여건은 어떠한지 등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트룰리아 닷컴’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3명 중 1명은 잘못된 입지조건 선정으로 후회한다고 답한 바 있다.
광고 로드중
서울 광진구는 워커힐호텔과 건대병원, 백화점, 재래시장 등 상업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생활 여건도 우수하다. 이는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도 바로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는데 광진구는 광장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 광나루현대와 자양동 동아가 중대형 면적 위주로 5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올랐다. 이는 업무지구 접근성과 상대적 저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광진구 중에서도 광장동이 상대적으로 기대가치가 높은 이유는 오래된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이 거의 다 됐고 이에 따라 신규 주거시설이 많이 들어올 여지가 있어서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도 풍부하다.
광고 로드중
광장동에서 올림픽대교를 건너면 곧바로 ‘강남 3구’에 속한 잠실이다. 잠실생활권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약 30년간 제자리를 지켜온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또한 본격화된다. 이곳은 호텔, 업무시설, 관광·문화시설이 결합한 현대 건축물(연면적 29만m², 지하 5층∼지상 32층)로 재탄생한다.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가 아차산지구단위계획구역(12만7072m²) 결정(안)을 수정 가결해 역세권 중심 기능을 강화한 정비 여건이 마련됐다.
이렇게 입지적 조건이 강력한 광장동에 ‘착한 공급가’를 앞세운 신축 공급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332-9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광장’이다.
광고 로드중
59m² A
59m² B
59m² C
59m² T
84m²
가장 큰 매력은 착한 공급가다. 3.3m²당 2100만 원부터 형성된다. 이는 최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가 3.3m²당 4468만 원, 광장동 현대파크빌10차가 3.3m²당 5818만 원, 광장 힐스테이트가 6600만 원에 거래된 점에 비춰보면 절반 가격에 새 아파트를 공급받는 셈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느린 사업 진행 속도도 남의 이야기다. 한강광장은 현재 부분적으로 철거가 시작됐고 토지 확보의 투명성이 가시화돼 더욱 진행 과정이 순조로워질 예정이다. 착공까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광진구는 한강변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는 자양동과 광장동을 중심으로 입지적 장점이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며 “이미 매매가가 올라버린 기존 주택보다 저평가된 신축 아파트 공급물량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강광장은 현재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2차 조합원 모집 중이다. 주택홍보관은 서울 광진구 능동 255-4(천호대로 634)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