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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윤복희가 배우 이순재를 만나 추억을 떠올렸다.
18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데뷔 70주년을 맞은 윤복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복희가 동료 이순재를 만나 추억을 회상했다. 윤복희는 “전쟁 때 서울로 다시 돌아온 후, 복구가 안 된 상태에서 우리 아버지가 국민들을 위로한다고 공연을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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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순재는 “그때만 해도 우리 대중 예술 문화의 역사가 없었다. 비틀스는 영국 대중음악의 상징이지 않나. 국위선양 아니냐. 지금 방탄소년단이랑 똑같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한국에 미니스커트를 유행시킨 윤복희에 “그것 때문에 장발이랑 미니스커트 단속이 나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가 빅3를 꼽자면 이미자, 패티김, 윤복희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데뷔 70주년을 맞이한 윤복희는 “70년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안 계셨다면 모르겠다. 저는 저한테 팬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분명히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무대에 선다. 제가 떠나는 날까지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