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박찬욱 © 뉴스1
‘아이언맨’의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HBO 드라마에 출연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제작을 맡을 드라마 시리즈 ‘동조자’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처음으로 결정한 차기작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에 ‘닥터 두리틀’(2020)이 나왔지만, ‘닥터 두리틀’은 엄밀히 말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전에 기획된 작품이라 진정한 의미의 차기작이라 할 수 없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동조자’의 훌륭한 이야기 뿐 아니라 배우로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위해 이 역할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드라마 뿐 아니라 여러 작품에서 안타고니스트를 연기할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의 지휘 아래 나와 수잔(아내) 그리고 팀 다우니는 창조적인 프로덕션 어드벤처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복합적인 조연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내 스스로에게도 자극이 될만한 경험일 것이다”라며 “이것은 정말로 내가 바라왔던 종류의 도전이다, 나는 우리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