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는 125만 명 줄여 지난해 12월~올해 6월 분석 접종 속도 절반시엔 사망 12만·입원 4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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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28만 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일대와 미 민간재단 연방기금(Commonwealth Fund)은 백신이 없었다면 미국에서 6월 말까지 27만9000명이 더 숨졌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125만 명이 병원에 더 입원했을 것으로 봤다.
백신 접종 속도가 지금의 절반 정도로 진행됐을 경우 추가 사망자는 12만1000명, 추가 입원 환자는 45만 명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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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이는 우리 정부 전체 전략이 효과가 있고 미국인들 삶과 생계에 중대한 비극과 혼란을 막았다는 추가적인 증거”라며 “우리의 백신 접종 노력에 무엇이 걸려 있는지 강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 성인의 약 67%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58.5%가 완전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 기준으론 1억5600만 명, 약 48%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지난 한 주 동안은 매일 평균 43만2000명이 접종했는데 이는 4월 중순 180만 명보다 약 76% 감소한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서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79만명, 누적 사망자는 60만6000여 명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 1억8550만명의 18.2%, 누적 사망 400만9000명의 1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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