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 희생자 애도…부상 장병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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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군 수송기 추락 사고 부상자 2명이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관리를 인용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52명, 부상자는 47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4일 오전 11시 30분 C-130H 수송기 한 대가 필리핀 남부 술루주(州) 홀로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산악 지역인 파티쿨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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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사고 직후 수송기 잔해에서 구조 작업을 벌여 50명의 생존자를 발견한 뒤 인근 11사단 산하 군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중 1명은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이밖에 항공기 잔해가 추락하면서 민간인 7명을 덮쳤고, 3명이 숨졌다.
C-130기는 올해 미국이 군사 원조 차원에서 필리핀에 인계한 미군 항공기 2대 중 한 대다.
당국은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활주로 끝을 넘어서까지 달리다 공항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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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은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 및 그 가족에게 모든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