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서 651경기 뛴 페레스, 한화 계약 유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로 에르난 페레스(30)가 점쳐지고 있다.
MLB닷컴의 애덤 맥커비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레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내쉬빌 사운즈에서 방출돼 KBO리그 한화와 계약하게 됐다. 그는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과 함께 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페레스가 부탁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레스는 빅리그 통산 651경기에서 타율 0.250, 45홈런 180타점을 수확했다.
올해에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0경기를 뛰었지만 타율 0.053(19타수 1안타)로 부진, 지난 5월 방출됐다.
이후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새출발한 페레스는 KBO리그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4일 라이온 힐리를 웨이버 공시했다. 공석이 된 외국인 타자 자리를 페레스가 채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