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돌아다니고 있는 6페이지짜리 ‘윤석열 X파일’. 여권성향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은 방송용으로 준비한 파일이 밖으로 새어 나갔다며 해당문건을 TV관계자가 작성했음을 인정했다. © 뉴스1
국민의힘 서울동작갑 당협위원장인 장진영 변호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중 하나가 작성자 이름을 알 수 있었다며 이처럼 허술한 것을 볼 때 “X파일은 별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 장진영 “X파일 중 하나 작성자 이름 등장…장성철이 주장한 X파일도 지라시 정도일 것”
장 변호사는 24일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돌아 다니고 있는 6장짜리 ‘윤석열 X파일’을 봤다”며 “문서 제목이 X파일로 5페이지가 목차, 나머지 한 페이지가 살짝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어 “열린공감TV에서 일하는 사람 이름이 거기에 적혀있어 나중에 ‘우리가 했다’고 자백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윤설열 X파일’ 논란을 키운 “장성철 평론가가 파일이 20페이지, 10쪽짜리 두 개로 20개의 의혹이 있었다고 말했다”며 “그럼 의혹 하나 당 반쪽이나 한 쪽 정도로 그런 정도는 구체적인 증거를 담을 수가 없는 분량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냥 지라시 정도로 장성철 평론가든 제가 본 것(열린공감TV 작성)이든, 지금 얘기되고 있는 그런 엑스파일은 별 의미가 없는 것들이다”고 평가절하했다.
◇ 열린공감TV “1년여 준비한 방송용이 나돌아…장성철 봤다는 X파일은 아냐”
한편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중 하나와 관련해 작성자로 지목된 여권 성향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은 23일 오후 긴급 생방송을 통해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6장 짜리 X파일을 우리가 만든 것”이라며 “1년 동안 취재해 방송용으로 만든 300페이지짜리 분량(중 일부다)”고 알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