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내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뉴스1 DB) 2018.1.12/뉴스1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이 8월 공매 입찰에 부쳐진다. 국정농단 등 사건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검찰이 압류를 집행했기 때문이다.
2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9일부터 사흘에 걸쳐 1회차 공매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물은 13년 전인 2008년에 보존등기 된 건물로, 감정가는 31억6554만원이다. 이날 유찰될 때는 최저가 10%를 저감하여 1주일마다 다시 입찰을 진행한다.
해당 건물은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4월에 매입한 단독주택으로 구룡산 자락에 인접해 있는 단독주택 단지 내에 위치한다. 당시 매매가는 28억원이며 토지 면적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건물 총면적은 571㎡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