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를 담당하는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 2021. 6. 21 사진공동취재단 © News1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북미대화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7일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대결’을 동시에 언급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대화·대결) 둘 다 각각 준비할 것”이라며 “우린 여전히 회담에 대한 북한으로부터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화’가 곧 우리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