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장관은 20일 페이스북에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며 “제가 개혁의 저항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시절,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라며 만들어주신 구독자 21만의 ‘추미애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뵙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이른바 ’추-윤 갈등‘ 당시 추 전 장관을 지지했던 열성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지원을 발판으로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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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 이 의원은 22일 ‘도심공항, 어떻게 할 것인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합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대선 주자들이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여권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이 지사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에 부정적”이라며 “경선 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반이재명 연대’도 더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