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도 냉동고 문제로 1000여회분 폐기
화이자 백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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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냉동고 불량으로 화이자 6000여 회분이 폐기됐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는 전날 화이자 백신을 보관 중이던 EBAC사의 초저온 냉동고에서 온도가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가량의 초저온 환경에서 유통·보관돼야 한다. 하지만 내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영상 9도까지 상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백신 6396회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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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냉동고 고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화이자 백신을 저장한 초저온 냉동고의 온도가 전력부족으로 영상 27도까지 치솟는 일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에도 일본은 화이자 약 1000회분을 폐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