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경찰서의 모습. 2015.6.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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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신고자인 40대 아버지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13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숨진 채 발견된 모녀의 배우자이자 아버지인 A씨(48)를 상대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법원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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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11일 오전 5시쯤 A씨가 ‘아내와 딸이 숨져있다’며 소방당국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발견 당시 40대 배우자는 목을 맨 상태였고, 딸은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아파트 내 외부인의 출입 흔적이 없는 점과 딸이 질식해 숨진 점, 모녀의 신체에서 특이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확인했다.
당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자고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의 추가 조사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딸을 살해하기로 부인과 공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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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씨는 자신은 직접적으로 살인을 시행하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