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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0일까지 ‘e누리 관광상품’ 특별할인 행사

입력 | 2021-06-14 03:00:00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30일까지 ‘e누리 관광상품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e누리’는 ‘전자(Electronic)’와 ‘누리다’라는 말을 합해 만들었다. 생활 속에서 마음껏 즐기거나 맛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물건 값을 깎는다는 순우리말인 ‘에누리’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도 감안했다. 도는 쿠팡과 위메프, G마켓 등 14개 판매 채널을 통해 숙박 체험 등의 80여 개 여행 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안전 건강 힐링(치유)을 선호하는 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북의 웰니스(wellness·몸과 정신 건강관리) 관광지와 연계한 신상품도 선보인다. 또 모바일 채널 및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고 관광 성향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 e누리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신상품 출시로 지역 관광 업계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기준 관광 상품 125개, 판매실적 21억2100만 원의 성과를 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 브랜드 개발과 모바일 채널 도입 등으로 경북이 미래형 스마트 관광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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