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 동아닷컴DB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남혐(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박지윤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무실 돌아와서 허버허버 먹은 삶은 갬자(감자)”라고 올렸다. 뒤이어 “일 끝내놓고 두 번째 허버허버”라면서 먹던 빵과 커피 사진을 게재했다.
일부 누리꾼은 그가 사용한 ‘허버허버’를 남혐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허버허버’는 음식을 급하게 먹는 모습을 뜻하는 말로 알려졌지만, 여초(女超) 커뮤니티에서 남자친구가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비하할 때 사용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박지윤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다른 언급없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논란이 된 인스타그램 게시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