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부안서 얀센 정량 5배 과다 투여…5명 중 1명 고열 신고

입력 | 2021-06-12 19:00:00

얀센 백신. 뉴시스


전북 부안군의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과다 투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안군 보건소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 A 씨가 40도 가량 고열이 있다는 신고를 전날 밤 접수했다.

보건당국은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A 씨 등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최소 5배 이상 투여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는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다.

얀센의 권고 정량은 0.5㎖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보다 많은 2.5~3㎖가 투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량 지침이 위반된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 중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