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챔피언십 1R 깜짝 공동 5위 첫홀 트리플보기에도 차분히 만회 박인비 등과 나란히 3언더로 마쳐
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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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24·메디힐·사진)이 또 한 명의 초청 선수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스폰서 초청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다연이 첫날 상위권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연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박인비(33)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7언더파 65타)와는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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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공동 47위에 그쳤던 이다연은 “첫 홀에서 긴장해서인지 예상치 못한 실수가 나오면서 3타를 잃었다”며 “두 번째 홀부터는 ‘내 샷을 믿고 치자’는 마음으로 나섰는데 그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메디힐 소속의 이다연은 KLPGA투어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참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8)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