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새 감독 찾기에 열을 올린 가운데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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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는 여러 후보를 거친 끝에 파울루 폰세카(48·포르투갈)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이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폰세카 감독과 사령탑 선임을 놓고 대화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사안을 조율 중이며 아직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고 보도했다.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 브라가 등 포르투갈 명문 구단을 이끌었다. 2016~2019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지휘하며 리그와 컵대회 등 7차례 우승을 거둔 뒤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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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 도중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약 두 달간 후임 감독을 찾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독일)를 이끈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잉글랜드) 감독 등의 영입은 불발됐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이탈리아) 감독과의 협상도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