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당사가 중국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D램 불량 접수를 받았고 이로 인한 손실 규모는 웨이퍼 24만 장, 총 2조 원대라는 소문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블라인드 등에서 퍼졌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된 풍문이며 통상 업무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불량”이라고 즉각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소문은 급속도로 전파됐고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0.78% 하락한 12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오후에 입장자료를 내고 “글이 게시된 온라인 채널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며 “고소장 내용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가 포함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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