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래미안원베일리 등 분양 물량 절반 수도권… 지방선 부산 최다
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4만5000여 채로 1년 전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아 ‘10억 원 로또’로 불리는 ‘래미안원베일리’를 비롯한 6개 단지 5107채가 분양에 나선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단지는 전국 60곳 4만5059채로 지난해 6월(2만8585채)보다 1만6474채 늘었다. 조합원 물량을 뺀 일반 분양은 3만4448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235채)보다 79% 증가했다.
분양 물량의 절반인 2만2205채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1000채 이상 대단지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2990채), 경기 안양시 ‘평촌트리지아’(2417채), 인천 계양구 ‘힐스테이트자이계양’(2371채) 등 8곳이다. 지방에선 부산의 분양 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부산에선 4043채 규모의 ‘래미안포레스티지’를 포함해 5953채가 이달 중 입주자를 모집한다.
광고 로드중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