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본선에 진출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왼쪽부터) © News1
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모바일 투표가 7일 오전 9시 시작됐다. 이번 전당대회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는 것을 방증하듯 투표율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동안 대의원과 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32만8000여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 개시 2시간 만인 11시 기준 투표율은 14.28%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원들도 (높은 투표율에) 고무돼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 참 많은 관심이 쏠려있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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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위원장인 윤재옥 의원은 이날 오전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전당대회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공정하고 원만하게 투표가 잘 이뤄지도록, 오늘부터 조금 더 긴장해서 상황을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문자와 SNS, 방송 등 각자의 방법을 통해 막판 선거운동에 열을 올렸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과 정양석 준비위원장이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2021.6.7/뉴스1 © News1
주호영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동지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라며 “경험이 없는 후보, 분란을 일으킬 불안한 후보, 실패만 반복한 후보로는 안된다. 맡겨 달라. 내년 대선 승리는 제가 반드시 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선거 경험이 있는 사람, 잘 싸울 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라며 “굴하지 않고 숨지 않았던, 당당히 맞섰던 제가 궂은 일을 맡아서 이길 수 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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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당 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은 당원들에게 지난 주말부터 이날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지지 호소 문자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시간도 다양했다. 일부 후보들은 문자를 하루에도 2~3통씩 보내기도 했다.
오는 8일까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은 오는 9~10일 ARS 투표를 할 수 있다. 국민 여론조사도 9~10일 이틀동안 진행되며 11일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70%와 여론조사 30% 비율로 반영해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