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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딸 대학원 부정입학 의혹’ 연세대 前부총장 기소

입력 | 2021-05-27 15:47:00

이경태 전 국제캠 부총장 기소돼
마케팅 석사 과정 부정 입학 의혹
함께 수사받은 7명은 불기소처분




 딸을 대학원에 부정입학 시킨 혐의를 받는 연세대 이경태 전 국제캠퍼스 부총장과 이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된 교수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명규)는 업무방해교사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총장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교수 A씨와 B씨를 지난달 2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가 함께 수사의뢰한 다른 교수 7명은 불기소 처분됐다.

기소된 교수 2명은 지난 2016년 2학기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마케팅 전공 석사과정 입학 시험에서 당시 이 부총장의 딸을 부정하게 입학시킨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부총장의 딸은 1차 서류평가에서는 16명 중 9등을 했는데, 학업계획서 등 정성 평가에서는 만점을 받아 2차 구술시험 대상자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차 구술시험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아 지원자 16명 중 유일하게 최종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류심사에서 각각 1등과 2등을 했던 지원자들은 구술점수에서 47점과 63점 등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은 딸이 입학했을 당시를 포함해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약 4년간 국제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검찰은 교수 2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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